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22일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 GDOS)’을 맞아 한국릴리 전 임직원 25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위한 온택트(Ontact, 화상 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봉사의 날’은 2008년에 시작돼 올해로 13년 간 이어져오고 있는 일라이 릴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국릴리는 그 동안 공원, 복지센터 및 보육원 등에서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현장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한국릴리는 올해 ‘세계 봉사의 날’에서 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이번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것으로, ▲저소득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생활 속 방역 ▲시각 장애 어린이를 위한 정보 접근성 개선 봉사활동을 COVID-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각자의 집과 본사 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접속해 진행했다.

지난 22일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오른쪽)와 한국릴리 임직원들이 릴리 본사 회의실과 자택에서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 GDOS)’을 맞아 COVID-19 취약 계층을 위한 온택트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손바느질로 점자 촉각책을 제작하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오른쪽)와 한국릴리 임직원들이 릴리 본사 회의실과 자택에서 ’세계 봉사의 날(Global Day of Service, GDOS)’을 맞아 COVID-19 취약 계층을 위한 온택트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손바느질로 점자 촉각책을 제작하고 있다.

이날 한국릴리 임직원들은 COVID-19 감염 예방을 위한 필수 위생용품인 마스크를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지역 사회의 저소득 노인 분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면 마스크와 마스크 분실을 예방할 스트랩을 손바느질로 직접 제작했다. 임직원들이 완성한 약 400개의 면 마스크 및 마스크 스트랩은 서울노인복지센터와 청운보육원을 통해 지역 사회의 노인 분들과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릴리 임직원들은 COVID-19로 인해 학습 기회가 줄어든 시각 장애 어린이들의 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점자 촉각책 제작 활동을 진행했다. 점자 촉각책은 손끝 감각이 살아있는 시각 장애 아동들이 어린 시절부터 쉽게 점자습득과 촉감발달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자료다.

임직원들은 단추 잠그기, 신발 끈 묶기, 지퍼 여닫기 등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된 점자 촉각책을 손바느질로 직접 제작했다. 임직원들이 완성한 약 70개의 점자 촉각책은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성북구 지역의 시각 장애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 대표는 “한국릴리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오고 있다. 올해는 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 시기인만큼 COVID-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는데 집중하고자 했다”며 “한국릴리 임직원들이 ‘세계 봉사의 날’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한 마스크, 마스크 스트랩, 점자 촉각책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어 COVID-19로 힘든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릴리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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