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국내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지난 10월 8일, 12일, 19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CKD-MBD 마스터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5회차를 맞는 CKD-MBD 마스터클래스는 사노피의 대표적 신장내과 심포지움으로 신장 질환에서도 특히 전문 영역인 만성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CKD)에서의 미네랄뼈질환(Mineral Bone Disorder, MBD)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은 코로나19 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음에도 매회차 세션마다 100명 이상의 신장질환 전문가가 참석, CKD-MBD 마스터클래스의 가치를 다시 입증했다.

올해 심포지엄은 ‘신장 질환에서의 혈관 석회화 관리 중요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만성콩팥병 환자의 인 수치 조절 관리 전략 ▲비칼슘계 인 조절제를 중심으로 한 고인산혈증 치료 임상례(real world case study) ▲코로나19에서 혈액투석 환자의 감염관리 ▲ 만성콩팥병에서 골절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만성콩팥병에서 인 조절이 중요한 이유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경우 신장 기능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인 배출이 잘 되지 않고 이로 인해 체내 혈중 인 농도가 높아지는 ‘고인산혈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고인산혈증은 다시 혈관 석회화를 야기, 이는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혈관 질환은 말기 신부전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2018년 국내 말기신부전 환자 데이터 분석 결과, 투석 환자의 45.2%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 석회화 위험은 투석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따라서 말기신부전 환자는 적절한 수준으로 혈청 인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올해 심포지움 좌장으로 참석한 권영주 교수(고대의대 신장내과)는 “만성콩팥병이 진행될수록 고인산혈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혈관 석회화가 유발될 수 있다”며 “따라서 인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인결합제 치료와 인 제한 식이요법 등을 통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다만, 국제신장학회는 최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3등급 이상 만성 신장질환자에서 칼슘계 인 결합제 사용 제한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노피, ‘2020 CKD-MBD 마스터클래스' 성료. 사노피는 10월 8, 12, 19일 등 3일에 걸쳐 CKD-MBD 마스터 클래스 온라인 심포지움을 성료했다. 사진은 온라인 심포지움 강의 화면.
사노피, ‘2020 CKD-MBD 마스터클래스' 성료. 사노피는 10월 8, 12, 19일 등 3일에 걸쳐 CKD-MBD 마스터 클래스 온라인 심포지움을 성료했다. 사진은 온라인 심포지움 강의 화면.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배경은 대표는 “사노피는 환자중심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해 5주년을 맞이한 CKD-MBD 마스터 클래스 역시 만성신장질환에서의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생산적 논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한편, 2020 CKD-MBD 마스터클래스 온라인 강의는 11월 25일까지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만성콩팥병(중등도 이상)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12.5%)로 흔하지만, 질환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별다른 특이 징후가 없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말기신부전에 이른다.

말기신부전 환자는 신장이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액 투석, 복막 투석 등의 신대체요법이 필요하지만, 투석으로는 일반 성인이 흡수하는 만큼의 충분한 인이 제거되지 못해 인 결합제 치료가 권장된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렌벨라(세벨라머 탄산염)는 칼슘계 인 결합제 대비 비용 효과적임을 확인한 비칼슘계 인결합제로, 출시 후 8년의 임상 경험 및 다양한 연구 등을 통해 치료 유효성, 내약성 등을 입증했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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