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혈액질환 및 암 환자의 감염 교육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사)한국혈액암협회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한국혈액암협회 후원은 면역이 저하되어 감염에 취약한 혈액질환 및 암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감염의 위험과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한국혈액암협회는 올해 중에 투병 중인 혈액질환 및 암 환자와 보호자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일 한국혈액암협회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은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 김희정 전무와 한국혈액암협회 이철환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혈액암협회 이철환 사무총장은 “침습성 진균감염은 항암치료나 조혈모세포이식 등으로 면역이 저하된 혈액질환 및 암 환우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며 “따라서 환우분 및 환우 가족분들의 침습성 진균감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감염관리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환우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 총괄 김희정 전무는 “감염 질환의 위험성과 신속한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힘겨운 투병 생활로 고통받고 있는 혈액질환 및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호스피탈 사업부는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중증 감염에 신속하게 대응해 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 임직원들이 한국혈액암협회에 후원금 전달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 임직원들이 한국혈액암협회에 후원금 전달하고 있다.

진균감염은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매년 세계적으로 100만 명 이상이 진균감염으로 사망하고 있으나 현재 개발된 항진균제의 종류는 제한적이다.

진균감염 가운데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인류에게 위협적인 3대 침습성 진균증 중 하나로, 최근 항암 치료나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의 증가로 인해 국내에서도 증가 추세로 면역결핍 환자에서의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편, 화이자제약은 항균제, 항진균제 등 감염질환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전 세계에 80개 이상 감염질환 치료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 공중 보건의 위협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항미생물제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에 대응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화이자 호스피탈 사업부는 화이자가 보유한 항균제, 항진균제와 멸균 주사제 등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제공, ‘슈퍼버그 뮤지엄’ 등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후원 등을 통해 감염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 서고 있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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