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3일, 여성 건강에 주력하는 차별화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오가논이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한국오가논은 글로벌 오가논의 한국 법인으로서 앞서 채비를 마치고, 심혈관계, 호흡기, 피부과학, 근골격계 등 만성질환 영역에서 시장을 리드하며 신뢰받는 제품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여성 건강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가논은 현재 전 세계 140여 개국에 공급하는 총 60개 이상의 의약품과 제품 라인을 갖추었으며, 65억 달러(한화 약 7조 26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연 매출 규모 중 약 80%를 미국 외 글로벌 전역에서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여성 건강 중심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여성 건강, 만성질환 분야의 신뢰받는 브랜드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등 세 분야를 핵심 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편성하고 집중 투자한다.

여성 건강분야에서는 임신·출산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충족되지 않았던 여성 건강 관련 니즈를 파악해 여성 고유 질환들과 더불어 여성에게 특히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에 대한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만성질환 분야에서는 기존 및 신규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을 통해 각 치료 영역 분야를 리드하며 신뢰받아 온 기존 브랜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혁신적인 온라인 플랫폼에 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는 신제품 상용화 및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한국오가논의 포트폴리오는 현재 심혈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에 리더십을 가지고 큰 신뢰를 받아온 제품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한다”면서 “이에 더해 건강한 사회를 향한 중요한 시작점으로서 잠재된 여성 건강의 니즈에 주목하고, 여성의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접근을 통해 새로운 여성 건강 개념을 제시하고 여성에 특화된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함으로써 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오가논의 연구개발(R&D)은 환자의 요구를 중심으로 한 사업을 구축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여성의 더 나은 일상을 가능케 하는 건강 관리 솔루션을 개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가논 연구개발부문 책임자 샌디 밀리건(Sandy Milligan)은 “지금까지 여성들은 생리통, 생리불순, 요실금, 폐경 등을 비롯한 수많은 증상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왔다. 오가논의 미션은 이러한 관점을 바꿔 나가는 것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그 경과 및 건강 관리 조건을 개선하는 능력을 도모하고 발굴해 궁극적으로 모든 단계에서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오가논은 임상, 환자 안전, 규제 및 의료 문제에 대해 광범위한 글로벌 역량을 보유해 여성 건강에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관련 의약품, 진단법 및 의료기기 개발에 있어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오가논 경영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을 기념해 오프닝벨 타종 행사를 갖는다. 또한, 여성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건물 외부에 ‘목소리가 울리는 벽(Wall of Voices)’이라고 명명한 대형 멀티미디어 스크린을 설치해 세계 각국 여성들의 발언을 강력한 시각적 이미지와 함께 전한다.

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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