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오동욱)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지난해 환자들의 건강한 삶의 질 증진과 사회적 책임 활동, 그리고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주요 활동들을 담아 ‘2022 KRPIA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KRPIA에 소속된 총 47개의 글로벌 제약사들은 2021년 기준 약 1,450여종의 의약품(2020년 기준 약 1,300여종)을 국내 환자를 위해 공급하고 있으며, 첨단 바이오 의약품 등 혁신 신약 접근성 향상과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관련 국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들은 지난해 총 8,700개의 일자리(2020년 기준 8,300여개)를 제공하며 R&D 인력육성 등 고부가가치 고용창출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히는 것뿐 만 아니라, 다양성과 양성평등 가치를 실천하며 선진적인 기업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글로벌 제약사들은 백신 및 치료제를 신속하게 국내에 공급했고, 국내 기업들과 위탁, 제조 생산 파트너십 등을 체결해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안정적인 백신 생산 및 공급에 협력해왔다.

특히,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미래 혁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투자와 매년 증가하는 해외수출에 발맞춰, 해외 공동진출과 기술수출 등의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하는 한편 위탁생산(CMO) 및 글로벌 연구소와의 협력 등 현지 네트워크을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을 다각화하면서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림: 해외공동진출 대표사례(자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제공).
그림: 해외공동진출 대표사례(자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제공).

또한, KRPIA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지난해 아동·청소년 지원 및 환자 지원은 물론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과 의·과학 발전을 위해 378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우리사회에 환원했다. 

이와 더불어, KRPIA는 지난해 ESG 활동의 일환으로 환자단체와 함께 환자 인식 개선 캠페인을 기획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RPIA는 “지난 20여년간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비전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에 대한 환자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가치 활동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가지고, 소통의 기회가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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