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제약바이오를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약속대로 제약주권 확립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사진 참조>은 30일 제약회관에서 진행한 ‘2023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약주권 확립은 우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필코 달성해야 할 제약강국 도약의 초석”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약주권의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적 제약바이오그룹들과 당당하게 경쟁해 국부를 창출하는 출발점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한 국가가 백신과 필수의약품 등을 자력으로 개발·생산·공급하는 역량을 갖추지 못할 때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제대로 지킬 수 없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다”며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현실을 극복하고, 우리 기업이 만든 혁신 신약을 앞세워 글로벌 무대에서 K-브랜드의 위상을 확보하는 것 또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에 부여된 책무”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회목 회장은 “제약주권 확립은 우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필코 달성해야 할 제약강국 도약의 초석이기도 하다. 원료의약품과 백신 등의 낮은 자급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블록버스터와 글로벌 빅파마의 탄생 등 제약강국이 되겠노라 말하는 것은 모래위의 성을 짓겠다는 것과 같다”고 했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약주권의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적 제약바이오그룹들과 당당하게 경쟁해 국부를 창출하는 출발점이라고 확신한다”며 “보건안보가 최우선시되는 현실에서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압도적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제약주권 확립,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달라” 정부에 건의=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제약바이오를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약속대로 제약주권 확립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원 회장은 “정부 차원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산업 현장에서 체감이 되지않있는 점을 감안, 산업계가 제약주권 확립을 위해 탄탄한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과감하고도 신속한 육성지원 방안이 실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희목 회장은 “20%대의 원료의약품 자급률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보건안보 문제”라며 “필수·원료의약품·백신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고 ‘메가펀드 지원규모 확대’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건의했다.
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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