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이신석, 전남의대)가 통풍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3월 16일을 ‘통풍의 날’로 제정하고, 2월 1일부터 2월 24일까지 약 3주 간 통풍의 날 제정을 기념하는 ‘통풍 쇼츠 & 4컷만화ᆞ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유튜브 쇼츠 동영상’ 및 ‘4컷만화ᆞ포스터’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접수 받고, 2개 부문에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내용은 통풍 질환의 특성을 쉽고 재미있게 일반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야 한다.

동영상은 60초 미만 분량으로 브이로그, 챌린지, 인터뷰, 뮤직비디오 등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형식이라면 어떤 형식을 활용해도 무방하다. 4컷만화ᆞ포스터 역시 주제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이미지와 텍스트로 구성하고, 수채화, 유채화 등 직접 그린 작품 혹은 컴퓨터 그래픽 작품 등 방법에는 제한이 없다.

접수 기간은 2월 1일부터 2월 24일까지이며 각 부문별로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동영상)/80만원(포스터),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만원(동영상/포스터), 우수상 2명에게는  30만원(동영상/포스터), 장려상 10명에게는 10만원(동영상)/5만원(포스터)의 상금과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 명의 상장 및 상패가 수여된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신석 이사장은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증가해 관절이나 관절 주변에 쌓이면서 심한 통증과 관절 손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이라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과도 연관성이 높아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학회 조사에 따르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통풍 환자가 60%가 넘어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통풍의 날' 제정 기념, '통풍 쇼츠 & 4컷만화·포스터' 공모전 개최.
대한류마티스학회 '통풍의 날' 제정 기념, '통풍 쇼츠 & 4컷만화·포스터' 공모전 개최.

더불어, “이에 학회는 올해 처음으로 ‘통풍의 날’을 제정해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이번 공모전을 통해 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통풍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지난해 10월 의료진을 위한 통풍 관리 임상 진료지침 7가지와 환자를 위한 생활수칙 5가지도 발표한 바 있다. 진료지침에서는 통풍 환자에서 요산저하제 치료를 중단할 경우 재발 위험성이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투여해야 하고, 혈중 요산 농도 6mg/dL라는 구체적인 목표 수치도 제시하고 있다.

생활수칙 다섯 가지는 △통풍은 만성질환으로 평생 관리할 것, △요산저하제는 꾸준히 복용할 것, △혈중 요산농도는 6mg/dL 이하로 조절할 것, △4대 성인병(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관리가 중요, △생활 습관(음주, 과식, 과당 음료)의 조절 필요 등이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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