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제 15회 KRPIA 파마컵(Pharma Cup)’이 지난 3일 본선경기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파마컵에는 글로벌 제약사 17개사의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해 운동장에서 뛰는 선수들을 응원했으며, 선수들은 그 동안 훈련을 통해 준비해 온 축구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가 됐다.

글로벌의약산업 축구협회 이승윤 회장(한국애보트 대표)은 개회사에서 “KRPIA 파마컵은 회원사 임직원들간 유대와 단합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었다. 모든 회원사 여러분들이 승패를 떠나서 팀을 이뤄 서로 협력해 하나의 목표하에 스포츠 정신을 즐길 수 있는 페어 플레이 장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경기도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본선경기에는 예선을 통해 올라온 17개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했다. 긴장감 넘치는 본선 경기들을 거쳐 4강전에는 애보트, GSK, 먼디파마, 엘러간 4개 회사가 올랐으며, 치열한 준결승 경기를 치르고 최종적으로 결승전에는 애보트와 먼디파마가 맞붙게 됐다.

양팀 모두 우승후보다운 공격과 수비를 선보였고, 접전을 펼친 끝에 애보트가 4대 0으로 승리하며 지난해에 이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스포츠맨십이 뛰어난 팀에 시상하는 페어플레이상은 한국오츠카에게 돌아갔다.

한편, 열띤 응원전을 벌인 팀에게 시상하는 응원상은 애보트와 암젠에게 공동 수여됐다. 그리고 우승팀 한국애보트의 이상보 과장이 MVP로 선정됐다. 

제15회 KRPIA 파마컵(Pharma Cup).
제15회 KRPIA 파마컵(Pharma Cup).

파마컵 우승기를 차지한 애보트팀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고, 참석자들도 선수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글로벌제약사간의 친목도모와 협력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축구대회인 ‘파마컵(Pharma Cup)’은 올해 15회를 맞이 했으며, 2013년부터 KRPIA가 공식 후원하면서 공식대회명칭이 ‘KRPIA 파마컵’으로 변경됐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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