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임직원 김치 담그기 행사를 시작으로 여성 암환우를 위한 ‘가화맘사성 반찬배달’을 이번 주부터 진행한다.

‘가화맘사성 반찬배달’은 한국노바티스와 구세군자선냄비본부(사무총장: 곽창희)가 함께 하는 여성 암환우를 위한 ‘가화맘사성 캠페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성 암환우들이 투병중에도 가족이나 본인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는 점에 공감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한국노바티스 임직원은 여성 암환우를 위한 이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고자 지난 9일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허영만 만화 식객의 김치명인으로 유명한 이하연 선생이 운영하는 봉우리 김치 문화원(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서 진행됐으며, 투병중인 암환우를 위해 특별히 저염식 전통 백김치를 직접 준비했다.

‘가화맘사성’ 임직원 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크리스토프 로레즈 대표는 “엄마, 아내 등 가족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 암환우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반찬배달이 아닐까 싶다”며 “한국노바티스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통해 반찬뿐 아니라 여성 암환우들을 위로 하고픈 마음도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진행하는 ‘가화맘사성 반찬배달’은 가화맘사성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사연을 보내준 암환우 100명을 선정해 진행된다. 

올해에는 한국노바티스 임직원들이 만든 전통 저염식 김치를 비롯해 유기농 채소와 과일로 구성된 샐러드박스, 1대 1 상담으로 맞춤 제공되는 반찬을 받아 볼 수 있다. 배송되는 반찬 안에는 한국노바티스 직원들이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카드도 함께 담겨져 있다.

한국노바티스·구세군자선냄비본부 가화맘사성 반찬배달 시작.
한국노바티스·구세군자선냄비본부 가화맘사성 반찬배달 시작.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 곽창희 사관은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는 엄마의 집밥을 생각하곤 한다. 가화맘사성 반찬배달이 투병으로 지친 암환우들에게 집밥과 같은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가화맘사성 반찬배달’의 의미를 말했다.

암환우를 위한 반찬 배달은 전국 어디서나 신청이 가능하고, 선정된 여성 암환우는 집으로 바로 배송받을 수 있어서 투병으로 다른 프로그램 참석이 어려운 환우들에게 특히 환영 받고 있다.

‘가화맘사성 캠페인’은 환우들의 재활과 자신감을 돕는 클래스와 가족들과 함께 1박 2일 동안 여행하는 가족여행, 반찬배달 세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클래스는 지난 9월에, 가족여행은 10월 6~7일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진행된 바 있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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