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현금가치 약 51억 달러(한화 약 5조 8천억 원)에 미국 매사추세츠주 소재의 종양학 전문 바이오 제약사인 테사로(TESARO, Inc.)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영국 런던 시간) 밝혔다.

2018년 12월 3일에 발표된 이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함으로써 GSK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구축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며, 제약사업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테사로는 상업화 단계의 생물약제를 보유한 회사로 주요 시판 제품은 미국과 유럽에서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로 승인된 경구용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 억제제 니라파리브(niraparib: 성분명)가 있다.

니라파리브 외에도 anti PD-1 antibody(항프로그램화 세포사멸 단백질-1 항체)인 도스탈리맙을 보유하고 있으며, TIM-3, LAG-3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GSK의 최고 과학 책임자(Chief Scientific Officer) 및 R&D 사장인 할 바론 박사는 “GSK와 테사로는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 연장할 수 있는 진정으로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겠다는 깊은 열망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GSK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한층 강화되고, 더 많은 암 환자들에게 더 빠르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과학적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테사로의 COO(Chief Operating Officer) 및 사장인 메리 린 헤들리 박사는 “테사로와 GSK의 협력은 암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려는 양사의 노력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GSK와 함께 테사로의 개발 및 상업화 계획을 가속화 하고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더 많은 삶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헌 기자  mtjpost@mtj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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