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한 47억 달러로, 매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2018년 4분기 제약산업(사업장 625개 소) 일자리는 6만 9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해 약 3천 7백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2018년 상장 제약기업(125개소) 매출액은 총 20.4조원으로 전년 대비 1.4조원(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 100대 제조업 기업에 제약사들의 경우,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등이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한 47억 달러로, 매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지표(단위 : 개소, 십억 원, %)(자료 보건복지부).
주요 지표(단위 : 개소, 십억 원, %)(자료 보건복지부).

5대 유망소비재에 속한 의약품 수출은 최근 5년간(2014~2018년) 연평균 성장률 18.0%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의약품 무역수지는 1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최근 5년간 수출 증가율(18.0%)이 수입 증가율(6.2%) 보다 높아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수출 국가별로는 미국이 의약품 수출 5억 달러로 최초로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국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로 독일(4.6억 달러), 일본(4.6억 달러), 중국(4.0억 달러), 터키(3.9억 달러) 순으로 우리나라 의약품이 해외로 수출되었다.

의약품 수출 상위 10개국 중 미국, 독일, 중국, 터키 등 8개국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주요 완제의약품의 수출 품목별로는, 바이오의약품, 항생물질 제제, 백신, 보톡스 등의 순이었다.

바이오의약품은 총 18억 달러를 수출해 전체 의약품 수출의 38.7%를 차지했으며, 2017년 대비 32.7% 증가했다.

◆종근당·대웅제약 등 제약사 '매출액 기준 100대 제조업 기업' 등극= 2018년 4분기 제약산업(사업장 625개 소) 일자리는 6만 9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해 약 3천 7백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분석 대상 기업 현황(복지부) 중 제약 기업은 12월 결산 의약품 제조업체 125개사(상장 114개사, 코넥스 5개사, 외감 6개사)가 해당된다.

분석 대상 기업 현황. 제약 기업. _____표시 혁신형 제약기업(37개사)(자료 복지부).
분석 대상 기업 현황. 제약 기업. _____표시 혁신형 제약기업(37개사)(자료 복지부).

대기업(64개)은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한미약품, 광동제약, 제일약품,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보령제약, 한독,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동국제약, 휴온스, 동화약품대원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보제약, 부광약품, 일양약품, 안국약품, 신풍제약), 한국오츠카제약, 제이더블유생명과학, 국제약품, 대화제약 등이 해당된다.

2018년 상장 제약기업(125개소) 매출액은 총 20.4조원으로 전년 대비 1.4조원(7.5%) 증가했다.

유한양행, 녹십자 2개사가 연 매출액 1조원(1조 클럽) 이상을 달성했으며, 매출액 기준 100대 제조업 기업에 4개 제약사가 포함됐다. 100대 기업 제약 부문을 보면, 유한양행(67위), 녹십자(83위), 종근당(94위), 대웅제약(96위) 등으로 나타났다.

제약기업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16.6% 증가한 1.6조 원이었다.

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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