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테바(사장 박선동)는 6월 29일부터 7월 2일(현지시간)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유럽신경과학회(European Academy of Neurology, EAN) 제5차 학술대회에서 프레마네주맙의 3b상 FOCUS 임상연구에서 탐색적 평가변수와 관련해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FOCUS 연구는 이전에 2~4가지 계열의 예방 치료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서의 프레마네주맙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것으로, 올해 유럽신경과학회에서 처음 공개된 임상의 탐색적 평가변수(exploratory endpoint)의 결과들은 아래와 같았다.
▲편두통 발생일수 및 편두통 관련 증상 감소: 프레마네주맙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월평균 편두통 발생일수 감소와 더불어 50% 이상의 반응을 보인 비율이 3개월에 걸쳐 유지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편두통에 흔히 동반되는 빛공포증, 소리공포증,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 역시 프레마네주맙 투여군에서 위약군 대비 개선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장애 및 삶의 질: 프레마네주맙의 월∙분기별 투여군에서 위약군 대비 두통 관련 장애가 호전됐으며, 삶의 질과 관련해 세 번째 투여를 마친 후 4주 차에서 개선된 결과가 관찰됐다. ▲우울증: 편두통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프레마네주맙 투여군에서 위약군 대비 우울증상의 개선이 관찰됐다. ▲업무 생산성: 업무생산성 및 활동 장애와 관련해서도 프레마네주맙 투여군에서 위약군대비 개선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약물 사용: 프레마네주맙 투여군은 종류에 관계없이 급성 두통치료제의 사용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켜 주었다. 또한, 이전에 토피라메이트 또는 오나보툴리눔톡신A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프레마네주맙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 총 12주 동안 월평균 편두통 일수는 프레마네주맙 투여군에서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
스페인 발데브론 병원 연구소의 두통 관련 임상 책임자인 패트리샤 포조 로쉬(Patricia Pozo Rosich) 박사는 “탐색적 평가변수로 평가한 이번 프레마네주맙의 연구 결과는 그간 치료가 어려웠던 편두통 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대안으로써 프레마네주맙의 가능성을 증명했으며, 특히 편두통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개선한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동 한독테바 사장은 "프레마네주맙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편두통 일수 및 다양한 편두통 관련 증상 개선을 입증하며 국내외에서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써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팀 medi@medi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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